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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: 2024-08-04
작성: 2024-08-04 14:04
기업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'영업이익률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로,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을 의미합니다. 즉,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얻은 매출액에서 영업활동에 소요된 모든 비용을 제외한 순수한 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입니다.
이는 기업의 경영 성과를 측정하는 데 매우 유용한 지표이며, 투자자들이나 금융기관이 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.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, 이는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.
일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은 업종별로 차이가 있으며, 제조업이나 유통업 등에서는 10%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지만, 서비스업이나 금융업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 또 경기 변동이나 경쟁 상황 등에 따라 변동하기도 하며, 기업의 구조조정이나 비용 절감 등의 노력에 의해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.
영업이익률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.
여기서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,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한 금액을 말합니다.
예를 들어, 어떤 기업의 매출액이 1,000억 원이고, 영업이익이 200억 원이라면, 해당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%가 됩니다.
또 만약 매출액이 동일한데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증가한다면 영업이익률은 30%로 높아지게 됩니다. 이렇게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활동 결과 얻어진 최종 이익을 나타내므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.
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 입니다. 투자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판단하며 대출 심사시 은행에서도 이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.
재무제표 상에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영업이익 외에도 매출총이익,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, 당기순이익 등이 있습니다. 그러나 이 중에서도 영업이익률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영업이익률은 업종별로 차이가 큽니다. 한국은행이 발표한 '2021년 기업경영분석'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74만1408개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6.6%로 집계됐습니다.
제조업은 9.0%로 전년 대비 0.5%포인트 상승했습니다.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자·영상·통신장비(13.2%)와 석유정제(22.8%) 등 주요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영향입니다.
반면 서비스업은 4.8%로 1년 전보다 0.7%포인트 하락했습니다.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·음식점업(-26.9%), 예술·스포츠·여가(-10.2%) 등의 영업이익률이 저조했기 때문입니다.
건설업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5.2%에서 4.4%로 떨어졌습니다.
이처럼 동일한 산업군이라 하더라도 세부 업종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상이할 수 있으므로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.
오늘은 이렇게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영업이익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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